화요일 아침 시골에 계신 어머니에게 국가재난지원카드를 잃어버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처음부터 없었던 돈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계시라고 말씀 드렸으나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 금남면사무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의 신분을 확인하시고 카드번호를 알려주셔서 농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면사무소 주무관님께 농협에 분실신고를 했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상황을 말씀드리고... 어머니께서는 불안한 마음에 저에게 전화를 여러번 하셨고 저 또한 주무관님께 수요일까지 여러번의 전화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진행상황을 항상 밝은 목소리로 친절히 답변해주셨습니다. 오늘(목)아침 아버지께서 군청 농협출장소에서 카드를 다시 수령했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목소리가 한컷 높아지셨습니다. 걱정을 많이 하셨던 모양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불안한 마음 많았었는데 주무관님의 친절한 답변과 빠른 업무처리로 저와 부모님 모두에게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업무량도 많았을 텐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