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조승희가 아닐 수도 있다’<4편>
조승희는 사건 동기가 전혀 없다.
[조승희사건] 어쩌면 조승희 조차 피해자일지 모른다.
광양만권 뉴스에서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본지 객원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문희 특파원이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조승희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일수도 있다는 여러 가지 정황을 포착했으며 오늘 4번째 로 연재한다.
만약 조승희씨가 범인이고 범행동기가 사회 불만과 부자들에 대한 미움으로 범행을 계획했다면 처음부터 강의실로 갔어야 했다. 그러나 조승희씨는 자신이 생활하던 기숙사에서 기숙사 하나를 건너서 범행을 했고 그때 죽은 2명의 여학생은 조승희씨의 스토킹 대상도 아니며 여자친구도 아님이 밝혀졌다.
또 하나의 의문점은 왜1차 범행후 동영상을 찍고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 교내를 활보하고 다닌 후에 2차 범행 장소로 찾아간 것인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경찰이 시신을 수습할 당시 조승희의 배낭엔 신분증이 있었다. 그러나 왜 발표를 미루다가 발표를 했는지 의심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엔 범행 동기도 치정으로 추정 발표했다가 맞지 않자 다시 사회불안 정신도착으로 변경되었다.
증언들이 엇갈리고 있다. 같은 동에서 총소리를 못 들었다고 증언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다른 동에서 총소리를 뚜렷하게 들었다고 하는 증언자도 나오고 있으며 NBC에 보낸 조씨의 사진과 조씨의 평소사진은 눈썹과 눈, 얼굴형태로 봤을 때 분명 다른 사람이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안경을 벗어서 그렇게 보인다는 주장이 있지만 분명 눈썹이나 형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NBC동영상은 조승희 부모님과 조승희 누나 그리고 조승희 친인척들 그리고 조승희를 평소에 얼굴을 잘 알고 지냈던 사람들의 증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연방경찰의 신변 보호로 증언을 듣지 못하고 있다.
조씨가 버지니아 우체국에서 소포물을 접수한 시각은 오전 9시 1분. 사건발생 10분. 버지니아 우체국에서 학교까지 자동차로 10여분이 걸린다. 시간적 정황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씨는 28명의 희생자가 나온 그 강의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강의실의 유일한 생존자(엎드려있었다는)의 증언에는 조씨가 28명을 죽이고 어디론가 달아났다고 했는데, 조씨는 그 강의실에서 다른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달아난 범인은 과연 누구였는지 아니면 유일한 생존자가 잘못 증언을 하는 것인지 풀어야할 대목이다.
학교 강의실, 학교 기숙사, 학교 복도 ,학교 건물 출입구, 총포상 가계 등에 조승희씨의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이 왜 단 하나도 없을까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스티븐 플래어티 버지니아 주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승희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기록, 이메일 등을 비롯, 노리스 홀에서 발견한 5백여 점의 증거를 조사했지만 조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으며 범인과 희생자들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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