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초선의원 활약 돋보여
실ㆍ과ㆍ사업소별 주요 업무 강도 높은 행정사무 감사
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효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실ㆍ과 및 사업소별 주요 업무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마쳤다.
26일 하동군의회에 따르면 `2010년도 하동군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보고`에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52건 건의사항 50건 등을 지적했다.
제6대 전반기 하동군의회가 출범한 후 첫 감사이지만 과거 감사현장 분위기와는 달리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질의에 담당과장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0명의 의원중 6명이 초선의원들로 감사장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활기와 열의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특히 초선의원중 이정훈 산업건설위원장은 ▲재정조기집행 개선 ▲방범용 CCTV의 추가설치방안 ▲성폭력 방지대책마련 ▲내실 있는 전국문인대회 개최 등 초선의원 답지 않은 질의로 담당과장들을 당황케 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신재범 의원은 예비비 사용은 긴급한 사항이나 군정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므로 특수목적 달성을 위한 기금이 설치 운영되고 있음에도 예비비를 집행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물었다.
또 "예비비 집행에 만전을 기하라" 고 말하고 "잦은 설계변경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저해하는 요인이라 지적하고 각종 용역사업의 시행에 만전을 기하라" 고 했다.
손영길 의원은 "두우배후단지 토지매입 후 미지급한 보상금에 대해 지역주민이 많이 궁금해 하고 있으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 예비비등 다양한 확보방안을 강구해 보상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며 "두우배후단지 보상을 조속히 추진 공장허가 후 지도 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김진태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검토방안` 과 `복지회관 운영지원 방안` 을 강구 하라고 건의했다.
김효규 의원은 "장학재단의 운영도 변화의 속도에 따라갈 수 있어야한다면서 교육환경에 맞추어 장학재단을 운영하라" 고 주문했다.
하동군의회는 행정부 건의사항으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은 군민의 여망이 담긴 사업이므로 사업진행 과정상의 조그만 문제와 변동사항만 생겨도 군민의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말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입주가 승인되어 갈사만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므로 우량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돼 본 사업이 본격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두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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