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향과 현재 주거지가 하동은 아니지만 하동을 무척 사랑하고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좋아했는데 다행히도 시댁도 하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하동에 내려가는데 요즘..물좋고 공기좋은 하동이 점점 탁해지는것 같아 안타까움에 빠져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캠핑...
송림공원을 지나갈때마다 겨울철이나 우기를 제외하곤 많은 사람들이 송림 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을 즐기는 것을 봅니다...
좋은 경관과 시설을 여럿이 나누고 누리는건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네요...
그 주변 도로를 운전하며 지나다 보면 캠핑족들이 뿜어내는 고기 굽는 냄세가 맛깔나는게 아니라 굉장히 역해요...
그리고 차도까지 주차장이 되어 있고...
캠핑족들이 몰리는 주말 이후에도 가보면 고기 구운 냄세가 숲에 베어 있더군요...
근래에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하동에도 많은 캠퍼가 몰려드는데요
적정 인원만 예약으로 받으셨으면 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하동이...
점점 망가지는 모습에 상당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