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문화지리와 여행' 이라는 강좌를 수강하고
안동에 대한 답사를 했던 대학생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안동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삼신당에 대한 아쉬웠던 점이 있어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삼신당 주변에 둘러져 있는 소원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교수님께 배운 바로는
우리나라는 소원지를 상시로 매달아 두는 경우가 없다고 배웠습니다.
현재 안동의 삼신당 관련 소원지는 일본의 타나바타 풍습과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소원을 쪽지에 적어 대나무에 매달아 놓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에서
유래했다는 일본의 행사와 거의 흡사한 국적 불명의 이벤트성 행사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현대의 젊은 사람들에게 주는 이벤트성 행사의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전통의 바른 계승이라는 점에서 행사의
진행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역사 전공자가 아닙니다. 다만 상식선에서 우리 역사의 유래와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바른 역사 알리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리는 제안입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다시 한 번 확인하셔서 바로잡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안동의 발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