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김해시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어저깨 저는 처가가 있는 이곳 하동에서 아주 친절한 공무원을 만나 보았기에 이 게시판에 소개하여 칭찬하고자 합니다.
사연인즉, 지난 6월6일 현충일날 저는 모내기를 돕기위해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에 있는 처가에 있었는데, 농가부채경감과 관련하여 농협에 제출할 서류를 떼러 면사무소에 함께 가자는 장인어른의 말씀에 따라 면사무소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날이 공휴일임이 떠올라 면사무소에 가도 소용이 없다고 장인어른께 말씀을 드리려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전면사무소에 전화를 하여 제증명 발급 가능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때 일직근무자로 추정되는 어느 여자분이 전화를 받았는데 아주 상냥한 목소리로 발급해 줄테니 와보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내기를 하다가 장인어른과 함께 고전면 사무소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가 하필이면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면사무소를 지키고 있던 성명미상의 그 여성공무원은 점심도 먹지않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 친절히 맞이하여 주었으며, 민원서류의 내용과 그 발급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 앞으로 민원서류가 필요하면 가까운 읍사무소나 농협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친절히 안내를 했습니다.
공휴일이라 행정전산망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수 있고, 민원담당자가 아니면 서류 작성도 어려울것이며, 이를 이유로 민원서류 발급이 불가하다고 말했더라도 우리는 별로 문제삼지 않고 그냥 되돌아 갔을 터인데, 그 분은 여기 저기 전화로 물어보면서 끝까지 우리가 원하는 민원서류를 모두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친절한 공무원은 타의 귀감이 되므로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소개하는 바이며, 다만 이름을 알지 못하여 밝히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사례를 통하여 저는 하동군청 소속의 공무원 모두가 그와 같이 친절하고 훌륭한 분들일 것이라고 짐작을 하며, 하동군의 앞날이 무척 밝을 것이고 크게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하동군수님을 비롯한 소속 공무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