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는 사람 : 횡천면새마을 부녀회장 박봉옥
칭찬받는 사람 : 횡천면적십자 봉사회장 정두선
요즈음 같이 자기만을 알고 남을 배려해 주기 어려운 각박한 현실속에서 항상 웃음과 봉사로서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분이 있어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횡천면적십자 부녀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정두선씨는 자원봉사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 분으로서 인근 주민으로부터 칭송이 자자 합니다.
97년도부터 매월 장날을 이용하여 비가오나 눈이오나 날씨에 관계없이 경로식당을 운영하여 끼니를 거르는 노인들의 중식 제공에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거주지인 상남마을 에서는 노인세대 5가구, 장애인세대 1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행정기관을 찾지못하는 거동불편자에게 각종민원 서류발급은 물론 김장담가주기, 한글을 제대로 몰라 통장이 있어도 이용을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그들의 손과 눈이되어 일일이 관리하고 있는것을 보면 "귀찮지도 않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치매에 걸려 가족보호를 받지 못하는 김봉순 할머니(71세)에게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전하고 집안청소, 빨래, 식사등을 챙겨 친딸처럼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장애인 체육대회, 경로잔치등 각종 행사때마다 음식을 마련하고 장애인의 손과발이 되어 주고 있으며 또한, 마을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관광을 시켜드리는등 함께사는 사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년퇴임을 하셨지만 교장선생님 사모님으로서 훌륭하게 장성한 5남매의 어머니로서 편안히 여생을 살아갈 수 있지만 항상 어렵고 불우한 편에서서 무한 봉사하는 정신은 참으로 존경할 가치가 있습니다.
나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이신 회장님은 많은 귀감이 되어 저에게 베풀고 나누는 삶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것을 깨닫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신 분으로서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어 이렇게 칭찬을 드리는 것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