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식님 안녕하세요? 어제 취간림과 쌍계사 등을
함께 둘러 본 김시열입니다.
나무와 숲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고향땅에 대한 애
정을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하동땅에도 친근감이 가구요. 이제 하동을
지나치면 님의 얼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나무나 풀이 있으면 조금 귀찮게 해
도 될는지요?
옆에서 딸래미도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는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나중에 다시 뵙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