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토지" 드라마 세트설치 유력
박경리씨의 대하소설‘토지’를 드라마화 하기 위한 촬영세트장이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박경리씨의‘토지’가 드라마로 만들어져 지난 78년과 89년에 방영된 것은 소설이 완간되기 훨씬 이전에 제작돼 3부작으로 종영된데 비해 이번에 하동군이 추진중인 드라마는 지난 94년에 완간된 5부작 전체를 영상에 담을 것으로 보여 방대한 물량동원이 예상된다.
거기다 촬영세트장 주변에 시대별로 주제가 어린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인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에 있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하동군 관계자에 따르면“토지를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현재 박경리씨로부터 드라마 제작권을 위임받은 모 방송작가와 계속해 협의중에 있다”며“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을 경우 드라마 세트장과 테마파크를 조성해 향후 하동군을 드라마나 영화촬영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군은 철저한 투자효과를 분석중에 있으며 문제점을 사전에 도출해 해결하므로서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수있도록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군은 평사리 소재 최참판댁과 고소성을 연계하여 반 영구적인 세트장 조성을 추진중이며 주변의 동정호, 섬진강, 성제봉, 무딤이들 등지에도 보조촬영장을 개발할 계획에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제국의 아침’이나 이미 방영한‘태조왕건’의 세트장이 들어선 경북 문경시의 경우 인접한 조령등 유적지와 연계하여 투자해 지난 99년 하반기 이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주민소득까지 합하면 300억원이 훨씬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을 다투어 가며 이미 세트장을 조성했거나 계획중인 곳도 있으나 일회성에 그친후 사장되는 경우도 많아 철저한 계획수립과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조심성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같은일이 사실인지 알고싶ㅇ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