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 봉사단체 기해년 사랑나눔 출발
하동군 화개면자원봉사협의회, 경로당에 쌀 27포…저소득 2세대에 난방도배
하동군 화개면자원봉사협의회(회장 신영선)가 기해년 첫 행사로 설을 앞둔 어려운 이웃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온기를 불어 넣었다.
화개면자원봉사협의회는 23일 관내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8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27포를 화개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 2세대에 난방도배와 함께 주택 내․외부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저소득가구 난방도배는 신영선 회장과 화개면이 대상가구의 현장 확인을 거쳐 2세대를 선정한 뒤 10년 넘게 사용한 낡은 벽지를 걷어내고 난방 효율이 뛰어난 도배지로 새롭게 교체했다.
신영선 회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이 내 집을 수리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도배 교체 작업을 했다”며 “기해년 첫 사랑 나눔을 시작으로 올해도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성기일 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늘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는 자원봉사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적극적인 후원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