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하동”
하동군여성단체 협의회 (회장 조삼엽 66세)가 제14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 촉진에 대한 군민적 관심 제고와 생활속의 평등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성이 그린 세상, G-Korea,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하동“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여상규 국회의원과,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봉사단체 회원과 일반여성, 결혼여성이민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 행사에는 여성주간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여성 전자현악 그룹 “캣츠”의 퓨전 음악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1부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실현으로 여성발전에 기여한 한국부인회장 김옥자 씨등 15명과 모범 다문화가정으로 하동읍 신기리 거주 강구초미 씨를 비롯한 5명 및 다문화가정 지원 자원봉사자 하동성폭력 상담소장 김희순씨 등 2명에게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다.
조유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가치는 단위로 환산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고귀한 보석중의 보석“이라며 보석이 찬란한 빛을 발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부지런히 닦아주고 세심하게 가꾸어 주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은 여성의 힘“ 이라며, 여성들이 사회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참여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여성의 가치와 권익이 최대한 보장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그 힘을 모아 가겠다고” 했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서로 화합하고 한마음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여성이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평소 갈고 닦은 끼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여성가족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부대행사로 여성건강상담실 운영, G-Korea 실천단(We-Green) 모집 및 캠페인, 여성단체 및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활동사진 전시 등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중에는 여성이 그린, G-Korea 추진과 뮤지컬 인형극 “얼레리 꼴레리” 공연과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열네번째 맞는 이번 여성주간 행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 증진과 생활속의 평등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여성계의 역량을 결집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추진하는데 여성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