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단감 150톤 싱가폴 등 동남아 수출
99년부터 매년 100톤 수출, 외화획득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세마나실에서 단감재배농가와 수출업체(정안농산), 통산유통담당, 하동농협 등 50여명이 참석, 하동단감 공동 유통에 대한 수출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수출량 결정, 선별과 출하기준, 수출시기, 대금정산, 검역에 대한 예상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수가격 안정을 도모키 위해 2006년도에는 하동단감을 (주) 정안농산, (주) 삼진글로벌 등을 통해 지난해 보다 15% 증가한 150톤을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 동남아로 수출할 계획이고 수출 작업은 오는 23일부터 적량 단감영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시작해 10월 하순경 첫 선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9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00톤 수출해 외화 획득은 물론 국내 단감가격 안정에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 단감 수출 농가에는 품질향상용 유기질 비료공급과 당도증진, 정지전정, 친환경인증, 농약안전사용,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고품질 생산기술 지원과 FTA기금사업 우선지원에 의한 수출확대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