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자 산림휴양시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
하동군이 구재봉 생태숲 조성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 최종 보고를 통해 원활한 업무 추진 대책 마련 등 체계적 기본 및 실시계획의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7일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재봉 생태숲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적량면 서리 산 285-1번지 구재봉 일원 군유지 100ha에 50억원(국비 25, 도비 7억5000, 군비 17억 5000)을 들여 생태숲 등 산림휴양시설을 오는 2011년 까지 조성한다.
생태숲이란 생물다양성의 현지내 보전을 위한 자생식물의 보전기능을 강화하고 특산 식물의 자원화 촉진, 숲 복원기법 개발등 산림생태계에 대한 연구에 안정된 숲을 뜻한다.
생태숲 조성은 식생체험지구, 생태완충지구, 생태보전지구 등 3개 지구별로 나누어 조성될 예정이다.
생태체험지구는 생태숲의 중심지구로서 만남의 장소, 체험, 놀이를 위한 공간, 교육과 생태 숲 홍보, 안내시설 배치, 어른과 아이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생태완충지구는 생태체험과 보전의 중간 완충공간으로서 우수 식생자원 군락지를 연결하며, 등산로, 탐험로, 체험로를 이용하여 숲속 곳곳의 자원을 탐방하는 공간으로 설치된다.
생태보전지구는 숲의 현상태 보전을 최대원칙으로 출입과 이용을 제한하여, 우수유전자원 확보와 식생천이를 관찰하여, 지속적 모니터링을 위한 보호지구로 이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5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해 사전환경성과 사전재해영향성을 검토하고 8월에는 군청에서 생태 숲 조성 중간보고회 개최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식물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자생식물의 보전, 관찰, 확보 및 증식을 통한 생태숲조성으로 주 5일제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새로운 생태관광자원 창출과 산림생태숲 보전관리 및 학습을 통한 자연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소제공, 산림문화·체험·휴식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