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파괴 개막식, 예술성, 대중성 동시연출
25일 차의 날, 우리茶 氣살리기 행사도
하동군은 지리산 자락 바위틈에서 이슬과 바람을 먹고 자란 하동야생차나무를 배경으로 개최하는 제1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준비를 완전 끝내 놓고 오늘 밤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개막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틀을 완전 깨고 예술성과 대중성이 동시에 묻어나는 익사이팅한 개막식을 연출할 계획이다.
개막식 1부는 개막식의 서막을 여는‘천년의 북소리’와,‘초의선사 등장’과‘동다송 집필영상’,‘천년다향 하동’,‘화개동 자연영상’,‘하동차의 비법’,‘하동차의 이로움’등이 연출되고 2부에서는 천지의 울림을 시작으로 주요참석자를 영상으로 소개하는‘점화식’이 진행되고 개막식 3부에서는 신명으로 세상을 두드리는‘김덕수 사물놀이 축하공연’이 이루어진다.
주요 행사일정으로 첫날인 21일은 시배지 다례식과 화개면 차농가가 참석하는‘전통차 선언 핸드프린팅’, 22일에는‘최고차나무 헌다례’,‘퓨전창작 무영예술 공연’과 악양면 차농가가 참석하는‘전통차 선언 핸드 프린팅’,‘차와 시 그리고 다악’, 3일차인 23일에는‘대렴공 추원비 헌다례’,‘올해의 좋은차 선정’,‘다문화 가정, 차문화 페스티벌’, 그리고 쌍계사 룸비니 동산에서‘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4일차인 24일에는‘대힌민국 청소년 차문화대전’,‘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외국인 차예절 경연대회’,‘하동 ! 새로운 천년을 향하여 윤도현 밴드공연’, 축제 마지막 차의 날인 25일에는‘우리차 살리기 대한민국 차인대회’,‘다원음악회’를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린다.
아울러 '차인 소장 다구(茶具) 특별경매전' 등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