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기관단체장,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
하동군은 최근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닭ㆍ오리 등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과 시식행사를 지난 20일 가졌다.
이날 낮 하동읍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닭 오리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과 시식회에는 조유행 군수와 군 산하 기관단체장, 언론인 등 30여명이 자리해 백숙과 오리고기로 저녁식사를 했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섭씨 75도에서 5분이상, 섭씨 80도에서 1분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고기를 익혀 먹는 우리 식생활 습관상 감염 가능성은 전혀없는데도 막연한 불안감으로 소비를 기피한다” 며 “특히 청정 하동의 닭과 오리고기, 계란은 아무 이상이 없는 만큼 군민들이 앞장서서 소비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가금류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 전 직원이 동참하여 닭 사육농가 계란과 닭고기를 구입하기로 하고, 소독약품을 공급하여 자가 방역토록 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전 직원을 동원한 24시간 3교대 근무를 실시하며 가축질병 상황실을 설치하여 매일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일일 점검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