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하동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인정이 넘치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2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주관단체인 군 여성단체협의회, 군 자원봉사협의회, 새마을운동 군 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군 협의회, 하동청년회의소 등 5개 단체장 및 회원 100여명과 읍면 봉사회원 70명,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위원 30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를 후원하기 위해 조유행 군수, 차상돈 경찰서장, 황진상 교육장 등 유관기관단체장과 임직원, 군본청 부서장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범 군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했다.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봉사단들은 발대식에 끝나자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군청, 교육청, 농협, 우체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현장 모금활동을 펼쳤다.
또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군 여성단체 협의회는 경찰서 앞 시장통 도로에서, 자원봉사, 새마을단체는 시장통내에서, 청년회의소는 임시버스터미널 앞에서 각각 참여하는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모금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이번 희망 2009 나눔 캠페인은 행정기관, 언론계, 종교계, 유관 기관단체가 후원해 금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읍면사무소 및 언론사, 금융기관 성금접수 창구를 통해 이웃돕기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에 따르면 2008년도의 경우 하동군의 공동모금회 기부는 6000여만인데 비해 공동모금회에서 우리군에 배분된 위문금은 9500만원으로 흘씬 많아 관내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되찾는데 귀하게 쓰여 졌다.
군 관계자는“경제사정으로 군민 마음이 위축되어 있지만,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모급계좌는 농협 849-01-292661, 우체국 612499-01-000973, 경남은행 579-07-0004456(예금주, 경상남도공동모금회) 등 3곳의 접수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