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병설유치원, 화개초왕성분교장유치원과 매월 2회 수요 한솥밥 실시
하동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점중)은 매월 2회 수요 한솥밥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요 한솥밥은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이 한 달에 두 번 수요일에 만나 활동을 같이 하고 급식을 같이 먹으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 한솥밥은 전문가 초빙 수업으로 천연염색, 마크라메 등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요 한솥밥 프로그램은 세 번째 시간으로 하얀 천 속에 꽃잎, 나뭇잎 등의 자연물을 넣고 접은 다음 도구로 두드려 자연물 본연의 색과 모양을 내는 활동을 했다.
전문가 선생님이 준비해 온 형형색색의 꽃잎과 나뭇잎은 보기만 해도 아동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아이들 각자가 놓고 싶은대로 놓아 본 꽃잎과 나뭇잎을 돌이나 망치, 밀대 등의 도구로 두드리는 작업이 진행됐다.
두드리는 작업을 통해 꽃과 나뭇잎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색과 모양을 천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있었다. 더불어 유아들은 그동안 받았던 내적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
천을 펼쳤을 때는 그 아름다움에 우리들의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한 폭의 그림같은 자신의 작품을 보며 유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프로그램에 침여한 본교 유치원 어린이는 “선생님~천이 도화지같아요. 이 건(꽃잎) 제가 그린 그림이고요”라며 고사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