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 배추 500포기로 김장김치 담가 어려운 이웃 50세대 전달
하동군 고전면은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문점)가 지난 6∼8일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원과 봉사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여 세척하는 준비 과정을 진행했다. 김장 당일 고전면 부녀회원 등 봉사자 10여 명이 이른 시간부터 배추 500포기를 버무렸다.
새마을부녀회는 사흘동안 정성을 들여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및 홀로 계신 어르신 등 5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고문점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으로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참모습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양호 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준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처럼 이웃을 위한 사랑과 격려의 마음이 모여 코로나19로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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