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묵계초, 4∼6학년 대상 경남도교육청 산촌유학교육원 체험학습 실시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오인태)는 지난 6일 경남도교육청 산촌유학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4∼6학년 3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촌문화학교’ 체험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험활동은 학교로 찾아오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산촌문화와 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으며,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체험교육을 통해 움츠렸던 마음을 열 수 있는 신나는 하루가 됐다.
산촌문화학교는 야영체험, 전통문화체험, 전래놀이 및 교실놀이 3개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순환하며 체험했으며, 특히 텐트치기와 파이어스틸 체험에는 연신 웃음 띤 모습을 보였고, 예절·가야금 체험으로 이뤄진 전통문화체험에서는 제법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평소 교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생생한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와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평소 캠핑이 궁금하고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텐트 치기와 파이어스틸로 구워 맛본 쫀드기는 정말 최고였다”며 “교실에서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몸으로 체험을 하니 훨씬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인태 교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한적이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함께 일어나는 뜻깊은 체험학습이었다”며 “이번 산촌문화학교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의욕에 찬 학교생활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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