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하동녹차 미용비누 판매 수익금 전액…미래인재 육성기금 출연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한국부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박혜숙) 임원진이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에는 박혜숙 회장, 김정순 부회장, 탁영자 감사, 정미연 총무와 최영옥 하동군 주민행복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기금은 부인회 군지회가 2018년부터 하동녹차를 이용해 미용 비누를 제작·판매한 기금을 한푼 두푼 모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박혜숙 회장은 “먼저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으나마 하동의 영롱한 별들에게 희망의 새싹이 돼 꿈을 이루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하동의 인재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내준 박혜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실천을 위해 1950년 창립한 하동군 부인회는 회원 4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동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인 여성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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