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홍수 피해시 국민적 성원 보답…녹차티백·성금 1300만원
하동군 화개면은 하동군 수해피해배상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갑재)가 지난 19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지역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과 위문품은 하동군 수해피해배상 주민대책위원회 회원 200여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 1000만원과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이 후원한 녹차 티백 50박스(300만원 상당) 등이다.
하동군 수해피해배상 주민대책위원회는 2020년 섬진강유역 수해피해지역 주민 배상을 위해 결성된 민간대책위원회로, 2020년 화개지역 섬진강 홍수 피해시 전 국민적 성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포항지역 이재민을 위로하고자 위문품을 전했다.
이갑재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많은 지역민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만 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동참해 준 민간대책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하동군 군정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