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 이장협의회·주민·독지가 설 명절 맞아 성금 기탁 이어져
하동군 횡천면은 설 명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관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후원금 기탁이 이어졌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횡천면이장협의회(회장 김진영)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지난 연말 김장을 하기 어려운 세대에 성금 15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매년 명절을 맞아 성금을 기탁을 하고 있다. 기탁금은 각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50명에게 설 선물세트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영 회장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관내 저소득층에 명절을 맞아 작은 선물이나마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횡천공설시장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횡천철물(김순서)이 경기침체에도 조금씩 모아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횡천철물은 10년 이상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익명(기쁨)의 독지가가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면사무소로 보내왔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부에 동참했다.
횡천면은 설 명절 사랑 나눔 이웃돕기로 기탁된 물품과 군이 지원한 물품 및 후원금 등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등 총 234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경보 면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감사하며 소외계층이 없도록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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