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2004년 이후 1억 8000만원 출연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 임원진이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에는 정철수 조합장, 김기대 상무, 하승호 군청 산림녹지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동군산림조합은 앞서 2004년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씩 17년째 통 큰 기부를 하는 등 지금까지 1억 8000만원을 출연해 ‘명예의 전당’ 4번째 다이아몬드회원(1억원 이상 기부)으로 가입됐다.
정철수 조합장은 “먼저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마음 모아준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하동발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정철수 조합장과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큰 성원은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이 교차하는 미래인재육성의 플랫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산림조합은 1949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해 1962년 하동군산림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2608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하동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산림조합중앙회 평가에서 조합운영 특화사업 최우수, 경영향상ㆍ조합원 운영 우수, 상호금융종합업적평가 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전국 최우수 산림조합으로 정평 나 있다.
한편,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클럽(1억원 이상), 골드클럽(5000만원 이상), 실버클럽(3000만원 이상), 브론즈클럽(1000만원 이상) 등 고액기부자의 고귀한 의미와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현재 다이아몬드클럽에는 하동군,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 우람종합건설 이수영 회장 등 7명(기관ㆍ단체)이 헌액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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