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텐트·차박 캠핑 시 밀폐 공간서 난방기구 사용 자제 및 환기 자주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겨울철 난방 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사람이 인지하기 힘들며 농도 1600㏙에 2시간 이상 노출 시 사망에 이른다. 또 최근 5년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사망 17명, 부상 28명을 차지했다.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은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 점검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 △가스 보일러 및 온수기 설치 시 전문가를 통해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 설치 등이다.
특히 텐트나 차박 캠핑 등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심정지 발생 건수가 많아 난방기구 사용을 자제하고 보온용품 사용 및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엄민현 서장은 “사전에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설치해 사고가 일어나기 전 미리 예방하기를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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