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면 새마을단체, 배추 1000포기 김장김치와 전통된장 함께 전달
하동군 옥종면은 새마을부녀회·지도자(회장 유일순·배종규)가 지난 5∼7일 사흘간 새마을 창고에서 2022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김치 나눔 행사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옥종면 36개 마을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장재료로 사용된 배추 1000포기는 하동군농업경영인연합회 김명석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뜻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장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150세대와 경로당 45개소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됐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장기 숙성시킨 전통된장 300㎏과 간장 100㎏을 함께 전달해 어르신들이 된장을 활용해 먹거리 걱정 없는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
행사를 주관한 유일순 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김치가 관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한 덕분에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현표 면장은 행사에 참여해 함께 김장을 담그며 “쌀쌀한 날씨에도 김장 나눔에 적극 동참해 준 새마을 남녀지도자 여러분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면민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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