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 일환 약 12주간 승마체험 실시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1일∼15일 순천국제승마장에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농어촌 학교인 고전초 학생들을 위한 승마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별, 계층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승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함과 동시에 신체 기능 및 심리 사회적인 능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조화로운 성장과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실시한 승마 체험활동은 승마 이론 교육과 더불어 학생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이 이뤄졌는데, 한국마사회 인정 허가 승마장에서 전문 승마강사의 지도하에 담임교사가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협력·지원했다.
승마복과 모자를 갖춰 입은 학생들은 말을 타기도 하고 끌어보기도 하며 승마체험을 했으며, 그 외에 말에게 먹이 주기, 말과 교감하기 등의 활동도 이뤄졌다.
승마체험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이렇게 많은 말은 처음 봤는데, 말을 가까이에서 보니 너무 예뻤고, 승마체험도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또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말을 처음 탔을 때는 좀 무서웠는데, 자꾸 타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말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중심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꿈꾸며 자라는 ‘고전 BASIC 행복교육’을 알차게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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