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불자 공양미 10㎏들이 150포 기탁…저소득 어르신 150세대 전달
하동군은 칠보정사(주지 혜안스님)가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에 전해달라며 10㎏들이 불자기도 공양미 150포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칠보정사는 적량면에 위치한 사찰로 1990년 혜안스님이 터를 닦고 토굴을 지어 부처님을 모시면서 2001년 대한불교 무량종 칠보정사로 등록됐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칠보정사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시주한 공양미를 모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돕고자 준비한 것이다.
기탁된 공양미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쌀이 필요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150세대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혜안스님은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공양미를 어려운 이웃에 사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쌀을 기탁한 칠보정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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