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2005년부터 16년째 온정 손길



지난 16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베푼 부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하동군 금남면에서 가두리양식장을 운영하는 김춘근·오영옥 부부.

금남면은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지난 28일 면장실을 찾아 지역의 저소득 계층에 전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춘근·오영옥 부부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16년간 매년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춘근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꾸준히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보승 면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주위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 부부가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을 도울 수 있는 생계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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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부서 : 금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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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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