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입은 정도는 넓이와 깊이에 좌우되는데 넓은 것이 더욱 문제가 된다.
체표면의 몇 % 정도가 화상을 입었는가를 아래 표로 추정한다.
성인 | 소아 | |
---|---|---|
머리 | 9% | 20% |
상지 | 18% | 20% |
가슴 | 18% | 15% |
등 | 18% | 15% |
하지 | 36% | 30% |
국부 | 1% | - |
화상의 깊이는 1도에서 3도까지 나뉘어진다.
1도 | 표피화상 | - 피부가 빨갛게 된다. -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다. - 치료하면 흉터없다. |
---|---|---|
2도 | 진피화상 | - 물집이 생긴다. - 심한 통증이 든다. - 흉터나 피부변색, 탈모가 생길 수 있다. |
3도 | 전층화상 | - 피부가 새하얗게 된다. - 신경까지 손상되어 통증을 잘 못느낀다. - 흉터가 남는다. |
전원이 끊어지지 않을 때에는 건조한 막대로 환자 몸에 부착되어 있는 전선을 제거한다. 고무장갑을 끼든가 골판지 위에 올라가 떼어내도 좋다.
감전 후 적어도 수 시간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호흡이 정지된 경우는 인공호흡을 심장 정지가 있는 경우는 심마사지를 실시한다.
호흡과 심장의 회복 후에 화상에 대한 처치를 한다. 화상(전류의 입구와 출구 부위)은 몸의 심부까지 충분히 차게 해 준다.
샤워나 호스로 씻는다. 화학약품이 전부 씻겨질 때까지 물로 계속 씻는다. 이때 씻는 것이 부족할 때에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열어 그다지 세게 흐르지 않는 물로 곧바로 씻는다. 눈언저리에서 눈꼬리쪽으로 물을 흘려줘 다른 눈에 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한다.
깨끗한 수건을 대 수돗 물로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차게 해 준다. 이 때 수압을 세 게 하면 물집이 찌부러 지므로 주의한다.
발은 수돗물이 담긴 물통에 담궈도 좋다. 물이 더워지지 않도록 얼음을 넣어 수온을 내린다. 10℃가 적당한다.
머리, 얼굴, 몸 등 씻기가 곤란한 곳에는 얼음주머니를 이용하여 차게 한다.
옷이나 스타킹 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벗기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바로 위에서 물을 흘려주는 것이 좋다.
옷이 환부에 눌러 붙었을 때에는 가위로 그 부분을 남기고 잘라낸다. 광범위한 화상은 냉수에 적신 수건이 나 시트 등으로 계속 차게 해 준다.
환부에 청결한 가제나 천을 가볍게 대 물집이 눌러져 터지지 않게 하면서 붕대를 감는다. 환부 주위를 가제로 도넛형으로 높혀 붕대를 감는 것도 좋다.
심한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혈장이 많이 흘러나와 환자가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에는 약 1ℓ물에 1스푼의 식염이나 반 스푼의 중조를 타서 먹인다.
몸이 지나치게 차거나 젖어 있을 때에는 모포 위에 눕히고 아파하지 않는한 20~30㎝ 높혀준다 (쇼크 체위). 환부는 계속 차게 해 주고 화상을 입지 않은 부위는 차지 않도록 덮어 줘 체온이 소실되지 않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