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을 시작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에 스페인 탐험가 콜럼버스가 당시 미주 대륙에 거주하던 인디언들로부터 담배를 선물받아 귀국한 이래로 담배는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보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약 400년 전 임진왜란 때 일본군을 통해 소개된 이래 이제 남자어른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담배를 피울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금연

하지만 담배는, 직접 피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는 사실이 최근에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담배연기 속에는 '니코틴'이라는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분도 들어 있어 정신의학계열에서는 담배에 중독된 사람을 마약중독환자와 같은 차원의 치료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이 단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기호식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담배가 우리 신체에 미치는 해악이 얼마나 큰지 알아보고,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또한 담배와 관련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과 선입견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그리하여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정과 사회의 건강을 위해 어떻게 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고도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금연풍토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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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08-22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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