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움직임을 살펴 본다. 가슴이 상하로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지를 살펴본다.
뺨을 입과 코가까이에 대본다. 1)에서 확실하지 않으면 뺨을 환자의 입과 코가까이에 대 보고 호흡의 정도를 알아낸다.
의식을 잃은 사람의 호흡을 조사할 때에는 기도를 확보한 후에 1)과 2)의 방법으로 조사해 본다.
호흡이 멈추었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맥박 여부
손목 동맥을 본다. 인지, 중지, 약지 손끝으로 환자의 손목 맥을 짚어 본다.
경동맥을 본다. 1)에서 알아내기 어려 운 경우에는 목젖에서 바깥 으로 약 3cm 떨어진 부위(경동맥)를 만져 본다.
심박동을 들어 본다. 가슴에 귀를 가까이 대 직접 박동을 들어 봐도 좋다.
옷을 벗기기 쉬울 때에는 고동맥(넙적다리 위와 샅사이에 있다)으로 조사해 보아도 좋다.
심장이 멈추었을 때에는 곧바로 심마사지를 실시한다.
출혈 여부
큰 출혈이 있으면 지혈시킨 큰 출혈이 있으면 재빨리 지혈시키면서 의식, 호흡 등의 이상 유무를 살핀다.
소량은 호흡과 심장에 대한 처치를 한다. 출혈량이 적다면 의식, 호흡과 순환(심박동)에 대한 처치를 먼저 한다.
영아나 소아는 성인과 달리 소량의 출혈로도 회복되지 않는 수가 있으므로, 출혈량을 잘 판단해야 한다.
출혈이 많다면 곧바로 지혈한다.
구명소생법을 하면서 의사 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최초의 3분, 갑자기 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초의 유예도 허락하지 않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 3분간이라고 하는 시간은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이 때는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바른 지식에 기초한 판단과 처치를 함으로써,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단순히 지나치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존엄한 인명을 구하는 열쇠가 된다.
이러한 경우에 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처치, 즉 기도확보, 인공호흡, 심마사지법 등을 가리켜 구명소생술이라고 한다.
실제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경우에는 먼저 의식의 유무, 동시에 호흡, 맥박과 출혈상태를 재빨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 4가지의상태에 정확한 판단을 내려 바른 구명처치를 하고, 전신 상태를 주의깊게 계속 관찰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