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중독, 통신 중독, PC중독, 온라인 중독
충동조절장애, 병적인 인터넷 사용(Pathologic Internet usage)을 말하며 특징으로는 첫째, 인터넷은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둘째 기존의 중독개념에서 원인물질을 영원히 끊는 것이 목적인데 비해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완전히 끊을 수는 없다는 것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중독이란 과도한 통신, 인터넷 사용에 의해 현실세계에서의 사회적ㆍ가정ㆍ일상생활에 실제 어려움이 생겨 자신이나 주변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게 되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쓰인다.
인터넷 사용이 더 많은 사용을 해야 만족을 느끼게 되는 내성,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거나 감소하면 정신, 운동적인 초조나 불안, 혼은 인터넷에 대한 강박적 사고나 환상(또는 백일몽)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금단, 이와함께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활동이 포기되는 사태가 12개월 중에 발생할 시에 이를 인터넷 중독 장애라고 일컫는다.
사이버 중독에 대한 분류는 학자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범주로 나누어 보면 통신 중독, 게임중독 및 음란물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게임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유익한 면이 있지만 지나친 게임은 중독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중독으로 청소년기에는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정체성을 획득해나가는 과정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되며 사이버 공간이라는 비정형적이고 빠른 공간이 제공되면서 그 혼란은 더 커질 수 있다.
또 가출, 도벽, 등교 거부 등의 청소년기의 반항적 행동, 일탈행위가 청소년기의 질풍노도와 같은 성장통의 하나이거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의 다른 표현, 가정내 갈등이나 불화의 외적 표현일 수 있듯이 사이버 공간에 몰입해 있는 청소년의 경우 가장 먼저 봐야하는 것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에 들어가야만 편안함을 느낀다면 현실세계가 재미없고, 괴롭고, 칙칙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있다면 어디에 있고 해결 가능한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사이버 중독이라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부터 통제하려하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십대 혹은 십대가 아직 안된 아이들의 경우에도 인터넷의 인터액티브한 측면에 쉽게 심리적으로 의존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인터넷 세상에 재빠르게 익숙해져 학교, 부모, 친구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조금이나마 좋은 기분을 인터넷에서 느끼고 싶어한다.
불안하고 초조해지면 따뜻한 메일 하나, 채팅 방에서 처음 만난 익명의 친구들의 가벼운 위로 한마디에 금방 편안해지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편안함이 더욱 더 인터넷에 빠져들기 쉽게 한다. 만일 이런 문제 때문에 생긴 일이라면 원인이 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사이버 중독을 해결하는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성인의 경우도 삶의 각박함, 우울감,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의 불만족, 자신감의 저하를 사이버공간으로 도피해 잊어버리려는 것은 아닌지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