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과 예상치 못한 심한 공황발작(Panic Attack)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심리장애입니다. 핵심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과 예상치 못한 심한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신체적으로 심장이 빠르고 강하게 뛰며 진땀이 나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질식할 듯한 느낌을 느끼고 어지럽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인지적 증상으로 죽거나 미칠 것 같은 강렬한 공포를 느끼고, 이런 상황을 죽음과 연결 지어 매우 두려워하며, 이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려고 시도합니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금방이라도 죽거나 통제력을 상실하게 될까봐 두려워지고 한 번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이후 또다시 유사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를 항상 걱정한다(예기불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3배 많고 평생 유병률은 1.5-3.5%, 1년 유병율은 1~2%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험하는 불안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장애입니다. 사회공포증의 필수 증상은 당혹감이 일어나는 사회적 상황 또는 활동 상황에 대한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입니다.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에의 직면은 거의 예외 없이 즉각적인 불안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반응은 상황에 따라 결정되거나 영향을 받는 공황발작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청소년들이나 성인들은 이러한 공포가 너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인 것임을 인식하지만 소아들을 그런 인식을 하지 못합니다. 때로 두려워하면서 견뎌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 상황을 회피합니다.
당혹스러움에 대해 염려하고 타인들을 과잉의식하며 알아차릴까봐 염려스러워 두려운 상황에서 공포스러운 사회 상황에서 거의 언제나 극심한 불안증상(예: 심계항진, 진전, 땀흘림, 위장관 장해, 설사, 근육 긴장, 빰 붉힘, 혼란)을 경험합니다. 공포 및 회피는 개인의 정상적인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며 18세 이하에서는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진단이 내려집니다.
지역 사회 중심의 역학적 연구에 의하면 사회공포증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부분의 임상적 상황에서는 성별의 차이가 없거나 남자가 더 주류를 이룹니다. 사회 공포증의 평생 유병률은 3%~13%의 범위에 있다고 보고되었고 이는 고통이나 장해를 결정짓는데 사용되는 역치와 구체적으로 조사된 사회적 상황의 유형의 수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의 필수증상은 반복되는 강박적 사고나 행동으로서 이들 증상이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현저한 고통이나 장해를 초래할 만큼 심각합니다. 이 장애가 경과하는 어느 시점에서, 개인들은 그들의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지나치거나 불합리하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강박적 사고는 지속적 관념, 사고, 충동 또는 심상으로서, 침입적이고 부적절한 것으로 경험되며 심한 불안과 고통을 일으킵니다.
가장 흔한 강박적 사고들은 오염(“예: 악수할 때의 오염)에 대한 반복적 생각, 반복적 의심(예: 교통사고를 내어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문을 잠그지 않은 채로 그냥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해 함), 특별한 순서로 물건을 정리하고 싶은 욕구(예: 물건이 무질서하거나 정돈되어 있지 않을 때 받는 강한 고통), 공격적이거나 두려운 충동(예: 아이를 해치거나 교회에서 음담패설을 늘어놓음), 그리고 성적인 심상(예: 반복적인 호색적 상상)등입니다. 사고, 충동, 심상은 실생활의 문제와 관련되는 단순히 지나친 걱정이 아닙니다. 강박적 사고를 지니고 있는 개인은 일반적으로 그러한 사고나 충동을 무시하거나 억제하려 하고, 다른 사고나 행동으로 중화시키려 합니다.
강박적 행동은 반복적인 행동이나 정신적 활동으로서 그 목적은 불안이나 고통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강박장애를 지닌 성인들은 어떤 시점에서는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지나치거나 불합리하다는 점을 인식합니다. 그러나 성인에 있어서도 강박적 사고나 행동의 합리성에 대한 통찰력의 정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불합리하다고 느낄 때 개인들은 이에 대해 저항하고자 하고 이러한 저항을 시도합니다. 강박적 행동에 저항하려고 할 때 개인들은 고조되는 불안이나 긴장을 경험하게 되는데 흔히 이러한 불안은 강박적 행동을 수행함으로서 완화됩니다. 강박적 사고나 행동은 심한 고통을 초래하고 시간을 소모시키며(하루에 1시간 이상) 정상정인 일과, 직업과 활동, 또는 일반적 사회활동이나 대인 관계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합니다. 강박적 사고나 행동은 유용하고 만족스러운 행동과 대치될 수도 있고 전반적인 기능에 심한 손상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전반적인 기능에 심한 손상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독서나 컴퓨터 조작과 같은 집중을 요하는 인지적 과제 수행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강박적 사고나 행동을 유발하는 대상이나 상황을 회피하며 이 회피가 확장되면 전반적 기능에 있어서 심한 제한이 초래됩니다.
이 장애의 빈도는 남여에 있어서 비슷하고 과거에는 비교적 드문적으로 생각되었지만 근래의 지역 사회연구에서는 2.5%의 평생 유병률과 1.5~2.1%의 1년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은 극심한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생명의 위협을 주는 사건, 타인의 죽음 등)에 노출 된 후 사건의 후유증으로 극심한 공포, 무력감, 두려움의 반응을 나타내고 그 사건을 지속적으로 재경험하고 관련되는 자극을 지속적으로 회피하고 무감각하게 멍하며 각성 상태가 증가되는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잠들기 어려움, 자극에 과민한 상태 또는 분노의 폭발), 집중의 어려움, 지나친 경계, 악화된 놀람 반응) 이러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인들이 평생동안 이 장애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은 1-3%정도가 된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후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정문화에 따라 발생률이 다르며 심각한 사회적 불안이나 갈등이 있었던 나라에서 최근에 이민 온 경우 높고 이러한 개인은 상해나 이에 동반되는 증상에 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유아와 소아의 경우 며칠 안에 그 사건에 관한 고통스러운 꿈이 괴물이 나타나거나 남을 구출하거나 자신이나 타인이 위협 받는 일반적 악몽으로 변화된다. 소아는 보통 지각을 통하여 과거 사건이 다시 일어나는 경험을 하지는 않으며 그 대신 반복적인 놀이를 통하여 외상적 사건이 다시 일어나는 경험을 반복합니다. 소아 자신이 정서의 둔화나 흥미의 상실을 표현하기는 어렵고 위통이나 두통과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므로 부모, 교사, 다른 관찰자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신중히 평가해야 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확인 방법이나 피험자 선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1~14% 정도입니다.위험도가 높은 개인들의 경우는 3~5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