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란 ?
우울증이란 보통 일시적으로 드는 슬픔, 우울한 기분과는 다르게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비교적 객관적인 상태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정서의 정신과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질환은 수면, 식사, 신체, 사고방식,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몇 달 또는 몇 년간 증상이 계속되기도 하며 재발이 쉽게 되기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에는 우울증상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게 되거나 심하면 자살에까지 이를 수도 있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원인♣
우울증은 의지가 약하거나 개인이 갖고 있는 내성적인 성격, 예민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 지나치게 꼼꼼한 성격, 감정기복이 심한 성격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 아니라 아래의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소들이 복합적인 원인이 되어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 밖에 다른 신체질환의 치료를 위해 호르몬이나 약물복용 또는 알코올 남용 경우에도 우울증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1.생물학적 원인
생물학적인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란 가족 또는 친인척들 중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우울증을 경험할 확률이 2~3배 높다고 알려진 것입니다.
신경전달물질 원인이란 우리 뇌 속에 있는 기분과 관련된 카테콜라민, 세로토닌 등과 같은 물질이 있는데 본 물질들에 이상이 생겨 이로 인해 호르몬 감소 등의 변화를 겪으며 우울증이 유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심리적 환경적 원인
위와같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가족력이 없어도 본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일들 중, 심각한 상실, 대인관계의 어려움에 겪는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혹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좋지 않은 변화가 우울증에 영향을 줍니다.
♣증상♣
우울증에는 아래의 증상들 외에 매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아침에 심한데, 어떤 경우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슬프거나 불안, 초조한 기분
-재미있던 것들에 흥미가 없어짐
-쉽게 화가 나거나 기분 변화가 있음
-집중이 안되고 기억력이 떨어져 무언가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짐
-항상 피곤하거나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 불편해짐
-수면장애 ex)불면증
-자신감이 없음
-식욕장애 ex)갑자기 체중이 늘거나 줄음, 밥맛이 없어짐
♣치료♣
처음 우울증이 발병하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우울 감정이 6~13개월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우울증이 치료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자신에게 내재화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번째 우울증을 발병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약물치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가 가지는 우울증의 정도와 우울증과 동반하는 다른 증상들을 고려하여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는 전통적으로 삼환계 항우울제가 가장 오래되고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가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세로토닌 선택적 재흡수차단제 등 새로운 항우울제도 많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2.정신치료
정신치료는 정신보건전문요원과의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정신치료의 방법으로는 개인면담,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등이 있습니다.
-개인면담이란 정신보건전문요원과 환자가 1:1로 면담을 통해 자살사고와 신체쇠약을 교정 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자신과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대신 유연성 있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며 새로운 인식과 행동반응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치료란 우울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데 관련이 되는 환자의 잘못된 대인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합니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란 아동기에 그 근원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되는 것을 말합니다.